[소풍] 경인 아라뱃길

2016.9.17, 장인어른 성묘차 백석 하늘의문 납골당에 다녀오는 길에

수시로 오가는 경인 아라뱃길에서 잠시 머물다 왔다.

겉으로 보면 멀쩡하게 보이는 경인 아라뱃길은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에겐

인천시민은 물론이고 서울시민들에게도 손색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빚더미 인천시로선 엄청난 자금을 쏟아 붓고도

별 효율이 없는 짓이란 걸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일터.

해로를 통한 대 중국 화물선 왕래가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낼 거라고 요란을 떨었으나

화물선은커녕 유람선도 없는 아라뱃길이 되어버렸다.

당시 한나라당 정권실세들의 대책 없는 밀어붙이기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니

국민들의 가슴은 공허할 뿐이고 씁쓸함만 남아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