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자유로, 오두산 통일동산...

 

비가 온다더니 흐리기만 했던 2014년 시월의 마지막 날.

아무 예정도 없이 자유로를 달려 오두산 통일동산에 당도했다.

 

가을이 짙어 온통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통일동산 주변엔 유난히 두부마을이란 식당 간판이 많은데

이곳 파주의 특산물인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라서 밀집하여 영업 중인 모앙이다.

 

식당에는 많지는 않았으나 부부 친구들과 어우러진 사람들이 삼삼오오 식사를 하고 있었고

식사 후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올라 임진강 건너로 가까이 보이는 북녘 땅을 둘러보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