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2006.7.29일자 본블로그(http://blog.daum.net/joma80/13751420)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게재하였음을 밝힙니다...
<1기 멤버 이수만과 백순진>
<사월과오월>을 아시나요?
70년대 통기타문화를 주도해가던 이들 중엔 <사월과오월>이란 걸출한 듀엣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SM엔터테인먼트사'
사업가 이수만이 1기로 초기멤버였다지요?
1971년 결성 후 도중 하차한 이수만의 후임으로 김태풍이란 인물이 2기 <오월>로 등장하는데
<사월과오월>의 리더인 백순진은 음악에 관한한 못하는 게 없다는 만능재주꾼으로서
그들의 발표곡 대부분은 그가 썼을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내공을 지닌 실력자였다는군요.
아무튼, 그들의 작품으로는 <등불><옛사랑><화><바다의여인><욕심없는마음><내가싫어하는여자>
<겨울바람><사랑의의지><구름들의보금자리>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만,
그들의 주옥같은 레퍼토리 중에서 오늘은 <화>를 감상해 보기로 하는데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또 하루를 보냈다'라고 읖조리는 노랫말이 사뭇 시(詩)적이네요.
이어서 <구름들의보금자리>도 감상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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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구름들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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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和)
(백순진 작사/작곡)
너와 맹세한 반지 보며 /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 또 하루를 보냈다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너와 맹세한 반지 보며 /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애태우며 / 또 너를 생각했다
오늘도 애태우며...
이대로 헤어질 순 없다 /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되면 / 화 안 된다 더 가지마
너와 맹세한 반지 보며 /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 또 하루를 보냈다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이대로 이별 일 순 없다 /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 되면 / 화 안 된다 더 가지마
이대로 이별 일 순 없다 /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 되면 / 화 안 된다 더 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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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들의 보금자리
(백순진 작사/작곡)
흐르는 구름을 따라서 내 마음 가네 / 길 잃은 어린 새 모양 나는 외톨이
어릴 때 떠나버린 사랑스런 그 모습 / 언제나 돌아가나 구름들의 보금자리
나 이제 갈 테야 바람결 따라
흐르는 시냇물 따라서 바람은 가네 / 철 잃은 기러기 모양 구름 곁으로
뒷산에 피어나던 다정스런 꽃잎들 / 언제나 돌아가나 구름들의 보금자리
나 이제 갈 테야 바람결 따라
뒷산에 피어나던 다정스런 꽃잎들 / 언제나 돌아가나 구름들의 보금자리
나 이제 갈 테야 바람결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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