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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친환경 생태도시 가평, 남이섬...

지요안 2013. 4. 21. 15:22

 

2013.4.19 08:00, 용산역.

 

산과 강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평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여 늘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특히 '겨울연가'로 잘 알려진 남이섬은 외국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사가 되면서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며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013.4.19 08:00, 용산역에서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춘천행 itx청춘열차를 타고

7년 만에 다시 남이섬을 찾았으니 이는 조마 33년을 기념하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가평역에서 남이섬까지는 겨우 2Km 미만에 불과한데 교통편으로는 택시, 시내버스 외에

1인당 5천원인 관광지 순환버스가 운행되는데 우린 이를 이용하여 남이섬으로 들어갔다.

이 순환버스는 가평의 주요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로 가평터미널에서 아침고요수목원까지

하루 8,9회 운행하며 지정된 장소 어느 곳에서건 하루 종일 환승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른 시각이라선지 생각보다 한산한 남이섬엔 상대적으로 외국인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아직 봄맞이 준비가 덜 된 상태였고 아직 꽃이 피지 않아선지 황량할 정도로 썰렁하더라.

그러나 11시가 넘어 남이섬을 나올 땐 관광객을 실은 배가 쉴 새 없이 들어가고 있었고

우린 주차장부근에서 식사 후 순환버스로 환승하여 25분 거리의 쁘띠프랑스로 향했다.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는 마치 영화세트장 같은 분위기였는데

2시간여 머물다 순환버스 편으로 가평역으로 돌아와 16:28분 발 열차로 용산역으로 돌아왔다.

가평역에서 집까지의 소요시간은 딱 두 시간이 소요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