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향한 우리의 열망을 담은 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지난 1,2차 실패를 딛고
2012.1.30. 16시에 발사에 성공한 후 2013.1.31일 03:28분부터 14분 58초 동안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하였답니다.
이로써 우리도 당당하게 스페이스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며 이제 겨우 첫걸음마를 뗀 초기단계라고는 하지만
중요한 역사적인 순간이기에 그 과정에서 힘쓰신 과학자 등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참고로, '스페이스클럽(우주클럽)'이란 인공위성을 자국에서 우주로 발사한 나라를 통틀어 일컫는 말로서
우주에서 실제 임무를 수행할 위성과 이를 우주로 내보내는 수단인 발사체, 발사체를 쏠 수 있는 발사장 같은
우주개발에 필요한 3요소를 모두 갖춘 나라라고 합니다.
한편, 100Kg급 위성을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나로호는 1단 액체엔진(러시아)과 2단 고체 킥모터(국내)로 구성되는
2단형 발사체이며 발사체 조립과 발사 운용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수행했다고 하는데
아무튼, 운용 수명 1년의 나로과학위성은 지구 상공 300~1,500㎞의 타원형 궤도에서 지구를 103분에 한 바퀴씩
하루 약 14바퀴를 돌며 레이저반사경을 이용해 위성의 정밀 궤도를 측정하고 우주방사선과 이온층 같은
우주 환경을 측정해 지상에 보내는 임무를 띠고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반작용 휠과 펨토초레이저발진기ㆍ영상센서 등 국산화 부품의 작동여부를 검증하는 것도 주 임무라는데,
특히 반작용휠ㆍ펨토초레이저ㆍ적외선센서 등 국산화한 부품이 나로과학위성을 통해 검증되면
해외로부터의 위성 수주나 부품 수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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