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4.3 12:30 계양산과 천마산을 잇는 징매이고개.
지난겨울은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었던지라 산행을 게을리 한 탓인지
체력이 고갈되고 저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지독한 감기몸살이 찾아들었다.
운동부족으로 인한 저항력 약화로 한 달이 넘게 생고생을 하였으니
결국 게으름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룬 셈이었다.
11시 미사를 마치고 나서 곧바로 봄기운이 완연한 징매이고개로 향하여
기지개를 켜듯 오랜만에 산행에 나섰으나 다리가 무척 힘겨워 하더라.
겨우내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음을 실감하며 중구봉, 286봉, 천마산 정상을 거쳐
가정동 하나아파트로 하산하려던 계획을 접고 경남아파트로 하산하였다.
다음 주말엔 오늘 예정했던 대로 다시 산행을 하기로 마리아와 다짐하며
원주추어탕으로 갔으나 이미 폐업을 하고 오리탕집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었다.
참으로 아쉽다, 값싸고 맛있는 추어탕집이었는데...
아무튼, 시작은 하였으니 이제부터라도 계속 산에 올라야겠다.
심신의 단련을 위한 방법으로는 산행이 가장 적합한 일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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