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진중권, 홍지득선생의 기사를 읽으며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 답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휴! 한숨이 절로 나왔다.
마치 북한과의 한판을 벼르기라도 하듯이 날로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이다.
연평도에서 맞은 뺨을 분풀이라도 하려는 겐가?
정부는 육해공군을 총동원하여 '줄줄이사탕'처럼 잇따라 군사훈련을 감행하고 있으니
현시점에서 그렇게 북한을 자극하여 얻을 것은 과연 무엇인가?
불안감만이 팽배한 그런 위기의 상황을 조성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인가?
전쟁이라도 불사하겠다는 말인가?
막말로 한판 전쟁을 해서 이긴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말이다.
그야말로 이 땅이 완전히 초토화된 다음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