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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올망졸망 여덟봉우리 서산 팔봉산...

지요안 2010. 9. 26. 09:40

 

 

2010.9.25 토요일 06:55 인천종합터미널.

오랜만의 산행을 위하여 서산 행 버스에 올랐는데 의외로 소통이 원활하여

1:15분만인 08:10에 서산터미널에 도착하여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였지.

09:10분, 터미널에서 구도방향 양길리 행 시내버스로 30분 만에 양길2리에 닿았고

운 좋게도 버스 안에서 가이드를 만나 팔봉산입구까지 동행했다네.

 

안내소에서 차 한 잔하고 가라는 가이드의 친절을 마다하고

10:10분경부터 소나무 숲이 우거진 팔봉산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약 20여분 후 1,2봉사이의 안부에 올랐으나 1봉을 오르지 않고 2봉으로 향하였고

좁은문인 통천문을 지나 11:30분 경 팔봉산의 주봉인 3봉에 올랐지.

두개의 봉우리로 나뉜 3봉은 그 사이에 3,4봉으로 표시된 이정표가 있었는데

이는 잘못된 표기였고 4봉은 그 아래에 있더라고....

 

아무튼, 3봉의 바위틈을 비집고 힘들기는 했으나 마리아도 무난하게 하산을 하였고

이후 4봉부터 8봉까지는 고만고만한 봉으로 무리 없는 산행이 이어졌는데...

8봉을 끝으로 서태사를 거쳐 어송리 주차장까지 내려온 후

다시 대문다리까지 약 1Km를 내려와 태안 발 버스로 서산에 도착하니 15시더라고...

아침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매해뒀던 18:45분발 표를 16:25분표로 바꾼 후

터미널 부근의 서산동부시장에 들러 빈대떡에 막걸리를 한잔하며 시간을 보냈네.

 

약간의 정체로 두 시간을 넘긴 18:35분 인천종합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말씀...

돌에핀꽃, 어니언스

 

 

 아침식사, 순두부백반, 된장찌개백반...

서산공용버스터미널 12번 홈에서 구도방향 양길리행 버스를 타고...

 양길2리에서 하차하면...

 팔봉산 진입로가 이어지고...

저 멀리 아름다운 팔봉산이 어서 오라 나를 부르네...

 재미 없는 주차장까지 가는 아스팔트길...

 등산로 입구엔 잘 지은 식당이 우뚝 서있고...

 대형차 주차장...

 소형차 주차장...

 등산로 입구...

 안내소...

 

 거북이 입에서 나오는 물은 음용불가!

 만세팔봉...

 

 

 

 2봉 오르는 길에서 내려다 본 1봉...

 

 

 

 

내가 명명한 아기 코끼리바위...

 

 통천문 입구...

 사람 하나 겨우 들어가는 통천굴...

 주봉인 3봉 앞에서...

 잘못된 이정표, 4봉을 가리키는 쪽도 3봉...

 3봉 하산로...

  이게 바른 이정표...

 

 

 

오늘의 일용할 양식, 김밥 1줄-인절미-떡-쥬스-그리고 온수...

 

 산불감시 카메라...

 

 마지막 8봉에서...

 돌에 핀 꽃, 아니 소나무...

 

 

 

 기존의 절 이미지와는 다른 서태사...

 서태사 아래 한적한 길...

 

 길 한가운데에 떡 버티고 있는 사마귀...

 

 마지막 이정표...

 

 대문다리 가는 길의 들녘...

 팔봉산을 배경으로...

대문다리가 있는 어송2리...

 

 대문다리?

 서산동부시장...

공포의 대형할인점,  E-마트야! 죽여라, 죽여!

별 맛 없던 빈대떡에 막걸리...

 

16:25분 발 인천행 시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