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곳에...

꽃잎, 락의 대부 신중현...

지요안 2009. 9. 25. 11:06

 

 

한국 락(rock)의 대부라는 신중현.

그의 곡들 중엔 참으로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두룩한데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는 걸 보면 그는 역시 천재다.

아무튼,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포진되어 있는 소위 신중현사단의 멤버 중엔

각광을 받은 이들도 있었으나 큰 호응을 받지 못한 채 사라져간 이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김추자'봄비'의 가수 이정화가 그랬다.

김추자는 엄청난 파워와 다이내믹한 보컬로 큰 인기를 누린 반면

그룹 '덩키스'이정화는 상대적으로 밋밋한 보컬로 대중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

예로 들어, 이정화가 부른 <봄비> <꽃잎>

소울가수 박인수감추자가 리바이벌하여 엄청난 인기를 얻은 곡이다.

'덩키스'의 현란한 사이키델릭 사운드와 이정화의 순수한 감성도

결국 대중에겐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만 것이다.

 

한편, 80년 5월의 비극을 소재로 한 영화 <꽃잎,1996>이 발표되면서

꽃잎다시 등장하는데 가수로 더 잘 알려진 이정현의 영화 데뷔작이다.

그녀의 나이 겨우 15살 때 신들린 연기로 주목을 받던 이정현

이후 가수활동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게 된다.

 

그럼 신중현의 심상찮은 <꽃잎> 차례로 비교 감상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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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꽃잎'OST, 이정현

이정화의 '꽃잎'

김추자의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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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 김추자

 다이내믹 김추자

영화 '꽃잎'의 이정현

 그룹 '덩키스', 가운데 신중현 좌측이 이정화

'봄비'의 이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