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오거리 부근 아내의 이모 장례식장에 가기 위하여
인근의 간석2동성당에서 11시 미사를 봉헌하였다.
예전 답동성당보좌로 계실 때 처음 뵈었던 훤칠한 키의 잘 생기신
백순기(힐라리오)신부님이 주임이시다.
아! 어느덧 신부님의 모습에선 머리가 희끗희끗 해지고
키도 줄어든 듯 세월의 흔적이 스치고 있었다.
아무튼, 길가에 위치하였으나 아담하고 조촐한 성당이었는데
신도 수가 많은지 새로운 성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내 짧은 생각인가? 성당이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과
이 정도의 성당이면 그대로 놔두고 차라리 새로운 성전을 지어
분가하는 게 더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교회력으론 새해가 시작되는 대림제1주일 미사를
낯익은 백신부님 집전의 미사로 봉헌할 수 있어서 참으로 반가웠다.
가톨릭성가 92장, 구세주내주천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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