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 대형 산불이 나서 주민들이 대피중인데 각하 부부께서는 주말 망중한을 즐기고 계십니다. 언론에서는 "퍼스트독과 함께 용산청사 나들이" 운운하며 여사님께서 신은 신발이 "디오르 170만원" 짜리라고 광고합니다. 태평성대의 풍경입니다.
대선 앞둔 3월 5일에 윤석열 후보는 당시에도 산불이 났던 울진 이재민 보호소에 찾아가서 "청와대에 있더라도 헬기 타고 와야 한다"며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랬던 분께서 이제 대통령 되고 나자 류근처럼 뉴스를 끊은 건가요?
뭐 어차피 대통령이 불 끌 것도 아닌데 주말 잘 보내세요. 아침에 또 임금님 행차처럼 출근도 하셔야지요. 지난 대선에서 울진군 주민들은 윤석열 후보에게 겨우 76.24% 투표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84%에 비하면 형편없는 득표율이니 얼마나 괘씸한가요.
문재인 대통령이 저러고 있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참... 나라꼴 의연하게 굴러갑니다. 아이고~ 시바!
(22.5.29일자 류근 시인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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