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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속았다는 건 '정실정치'했다는 반증

지요안 2021. 12. 10. 05:23

추미애, 노영민 실장 겨냥 "尹에 속았다는 건 '정실정치'했다는 반증"

정문영 기자

승인 2021.12.09 23:59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을 겨냥, 9일 "얼마전, 정치를 안 하리라 믿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에게 속았다고 비서실장이 했다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며 "' 속았다 '는 말의 이면에는 그를 ' 믿었다 '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 "얼마전, 정치를 안 하리라 믿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속았다고 비서실장이 했다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며 "'속았다'는 말의 이면에는 그를 '믿었다'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9일 〈열린공감TV〉의 '강진구의 인사이트'에 출연, "이는 마치 재판하는 판사가 (피의자에게) 속았다는 말로 책임이 면해지지 않듯이, 국정을 책임진 사람을 보좌하는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속았다는 말로 면책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개혁없이 중도층 잡을 수 있나?'라는 주제의 대담에서 "법무장관이 여러 합리적 이유와 증거로 감찰과 징계까지 했는데, 그건 안 믿고 윤(석열)을 믿었다는 것은 '정실정치'를 했다는 것"이라며 "시스템 없는 정실정치, 즉 정당정치도 작동 안 되고, 정당 내부 소통도 없으며, 내부 견제와 균형 또한 안 이뤄지는데다, 민주화운동세력이라면서도 결론은 정실정치, 비선정치에 익숙해져 있었다는 반증"이라고 후려쳤다.

특히 "자기들끼리 패거리 지어 속닥거리고, 시스템은 믿지도 구축하지도 않으며, 투명하게 권력을 나눌 생각도 없었다"며 "권력을 나눠먹겠다는 게 아니라, 투명하게 공개해서 민주적 견제를 받겠다는 정직한 자세가 없다보니 '3철'이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3철'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을 일컫는 말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전해철 행안부 장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일컫는 말이다.

그는 "행정법원서 1년 지난 뒤 면직 이상의 중대비위라고 판결한들 뭣하나. 이미 정치세력으로 다 커버렸는데"라며 "70년간 못 바꾼 적폐에서 가장 반민주적으로 훈련되었고 머리도 잘 쓰는 사람이 전체주의적으로 영구집권할 수 있는 역사의 후퇴가 이 시대에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상황"이라고 소리쳤다.

한편 노 전 실장은 지난 2019년 국감에서 당시 윤 전 검찰총장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기 보장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인사, 임기 관련된 것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해 윤 전 총장의 숨은 메신저로 의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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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굿모닝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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