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성당순례#11] 정선성당

아우라지성당순례에 이어 오랜만에 둘러본 아우라지산책 후

14:10분경 아우라지를 출발하여 30분만인 14:40분 정선성당에 도착했다.

비교적 넓은 면적에 포진한 정선성당은 집입로가 아주 비좁았고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주일엔 상당히 복잡할 것이란 생각이 들더라.

이성당 역시 뒤편에 커다란 나무를 배경으로 서계신 잘 조성된 성모상과

성당 창문의 고풍스러운 한옥 창살문양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무더운 늦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선성당 인근의 정선장터를 둘러보다가

15:20분경 다음 순례지인 함백성당으로 향했다.

■정선성당 [旌善聖堂] (두산백과)

1957년 4월 12일 영월 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으며, 초대 신부로 페리(황) 프란치스코 신부가 부임하였다.

정선 지역에 천주교가 전래된 것은 순교자 이승훈(李承薰)의 손자인 이재의(李在誼)가 신유박해 당시 산간지역 오지인 정선으로 숨어들면서라고 하지만, 당시의 그의 행적이나 기록이 전하지는 않는다.

1953년 이후 신앙공동체가 구성되고 1955년 공소가 설립되었다.

1957년 미군에서 사용하던 건축자재로 성당이 건립되었고, 이후 1974년 새로운 성당이 건립되어 축성식이 거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