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의 겨울은 눈꽃이 핀 한 폭의 그림이 있어야 한다.
수북이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눈을 밟으며 산행을 해야 제 맛이다.
10년 전, 그러니까 2009.1.11일 1박2일 일정으로 겨울 소백산을 찾았을 때
내 아내 마리아는 엄청 힘들어 했지. (참조 : http://blog.daum.net/joma80/16519063)
소백산장에서의 아침식사로 먹었던 올갱이국이 탈이 났는지 설사로 인하여
울며 앓는 소리를 내며 겨우겨우 산행을 마쳤던 것이다.ㅎㅎ
각설하고,
10년 만에 신부님과의 두 번째 산행으로 다시 겨울 소백산을 찾은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었다.
코스도 그때와 동일한 어의곡 > 비로봉 > 천동 코스였다.
다만 눈이 없어 겨울 소백산의 맛은 못 보았으나 뜻 깊은 신부님과의 산행이니
이 또한 소중한 한조각의 추억이 되지 않겠는가?
▶루가앱 기준 산행 기록
-산행거리 : 15.4km
-소요시간 : 6시간23분(08:22~14:45)
-인원 : 신부님 외 3인 (정바오로, 조루카, 지세례자요한)
▶루가앱 종료 지연으로 오차 발생.(3km,10분)
-실 산행거리 : 12.4km
-실 소요시간 : 6시간13분(08:22~14:35)
■참고링크 : https://www.luga.me/post/5c382d818ad53f0cc71e9186?utm_source=clipboard&utm_medium=referral
'이풍진 세상 즐겁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윤성과 함께 의림지 겨울왕국으로~ (0) | 2019.02.06 |
---|---|
마여사, 생일 축하합니다~ (0) | 2019.02.06 |
공포의 미세먼지 습격... (0) | 2019.01.14 |
[산책] 삼한초록길... (0) | 2019.01.10 |
[산행] 태백산 장군봉... (0) | 2019.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