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기간 중 거친 막말 퍼레이드를 벌였던 홍준표는 노무현을 압도했다.
솔직히 노무현의 막말(이랄것도 없는)은 홍준표의 그것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에 벌떼같이 달려들어 물어 뜯던 언론은 외면했고 꼴보수의 집요함은 여전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그 정도가 조금은 수그러진 것일텐데
그렇게 맹위를 떨쳤던 대구경북에서의 위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안보가 불안하다는 좌파 문재인도 20% 안팎의 고른 득표를 하였으며
강남 3구에서는 오히려 문재인이 근소하게 앞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러나 강남에서도 특정한 곳의 위력은 여전했으니 압구정동이 단연 그러하다.
홍준표는 이 압구정동에서 문재인을 두 배로 압도한 것이다.
조선조 최고 권세의 아이콘 한명회가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는 압구정.
죽어서도 부관참시를 당했던 한명회가 떠오른다.
전혀 거리낄 것 없는 압구정의 부귀영화는 과연 천년만년 이어지려나 ...?
■관련기사 : https://goo.gl/W7qC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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