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무대같은 월미산 정상>
답동성당 미사후 신포시장에서 인절미와 약과를 산 후,
택시를 타고 월미산으로 향했다.
지난 4월에 들렀던 월미공원을 지나쳐 곧바로 월미산으로 올라갔다.
2Km가 약간 넘는 코스로 산이라기 보다는 숲길을 걷는 느낌이다.
30분 정도 걸어 기념비광장에 도착하여 월미돈대를 돌아본 후 전망대로 갔다.
고맙고 기특하게도 어느 회사가 전망대아래 화장실 옆에 비치해 놓은
식수를 실컷 마시고 월미산 정상으로 향했다.
산 정상 치고는 허망할 정도로 야외무대같이 평평한 쉼터다.
정상 바로 아래 벤치에서 준비해간 인절미와 약과로 점심식사를 했다.
내려오는 길은 직선로 계단을 택하여 불과 수분 만에 간단히 내려왔다.
날이 몹시 더웠으나 마리아의 요구로 놀이공원으로 내려가
놀이기구에 열중하고 있는 유쾌한 젊은이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즐겼다.
월미도 앞 거리는 언제나 북적인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들, 연인들, 풋풋한 학생들이 활보한다.
월미도엔 <만리포사랑>의 가수 박경원선생의 노래비가 있다.
<이별의인천항>, 항구에선 이별만 이뤄지는가?
이별이 있으면 만남도 있을 게 아닌가?
아무튼, 캔맥주 마시며 후텁지근한 월미도해변을 거니는 기분도
그리 싫지만은 않은 하루였다.
■ 배경음악은 박경원선생의 <이별의인천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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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시장 입구
잘 정돈된 신포시장
프란치스코가 머물었던 해군제2함대...
정상오르는 직선로 계단
정상아래 기념비광장
월미공원귀환기념비
월미돈대
대포
잘 지어진 전망대
공사중인 기나긴 인천대교
월미산정상 오르는 길
작약도 뒤로 보이는 영종대교
영종도
다친 후로 비대해진 마리아, 그만 먹으소!
직선로 계단
보기만 해도 무섭네!
비틀비틀, 가장 인기있는 놀이?
바이킹
코스모스유람선 요금도 지난 주부터 올랐답니다요!
신난아이들...
물줄기 속에서 살판난 아이들...
시원하구먼!
이별의인천항 노래비
야외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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