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이 연이어 일어났다.
2008.7.22 폭우로 포항의 한 초소가 붕괴되어
<귀신잡는해병>인 우리의 아까운 자식들이 허망하게 죽어간 것이다.
지은 지 30년이 넘는 초소라니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안전점검 땐 이상 없었다는 초소가 어째서 무너져 내렸다더냐?
도대체 이놈의 나라는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전사한 것도 아니고 훈련받다 사망한 것도 아니고
초소가 무너져 죽었다니 도대체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참모총장이고 사단장이고 모조리 갈아치워야 한다.
금쪽같은 내 아들 죽여 놓고 미안하다면 다냐?
용맹스럽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해병.
허망하게 죽어간 우리의 불쌍한 그 해병들에게 뭐라 변명할 텐가?
군 지휘관들에게 국민들은 분노하며 엄중 경고한다.
안전 불감증에 걸린 책임자들은 철저히 문책하여 모조리 처벌하라!
또한, 초소붕괴로 해병대 장병이 목숨을 잃은 지 꼭 하루 만인
2008.7.24 강원도 양구에서 배수로작업을 하던
장병 2명이 산사태로 희생되었다 한다.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한나절이 지난 후에
늑장대처로 또다시 아까운 목숨이 희생된 것이다.
피어보지도 못한 채 스러져간 해병용사와
육군용사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비통에 젖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대들을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부라보해병
▲곤조가-사가
▲오열하는 부모
▲사과하는 참모총장
▲실신한 유가족
▲장병을 덮친 양구 산사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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