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가정오거리, 차 없는 걷고 싶은 거리 승학길...

지요안 2008. 4. 9. 09:08

 

엊그제, 그러니까 지난 일요일인 4.6일 오후.

어렴풋이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된다는 소릴 들었던 차라

운동 삼아 아내와 함께 승학길에 가봤으나 차만 씽씽 달리고 있더라고...

 

승학길은 인도가 없기 때문에 걸어서 가기란 위험하기 짝이 없기에

자동차소음이 시끄러우나 개나리가 만발하여 터널을 이루고 있는

직선로 큰길인 서곳로 고개를 넘고 넘어서 서구청 인근까지 걸어갔다 왔다.

 

제5회 <승학길, 차없는걷고싶은거리>는 다음 일요일인 4.13 일부터 5.4일까지 시행되는데

가정오거리에서 서구청 방향의 旧 서곳로(가정변전소~극동apt) 1.2Km가 바로 그 길이다.

(매주 일요일 09:00 ~ 18:00)

 

또한 20일 오후(13~17시)에는 중고물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알뜰나눔장터>가 열린다는데,

<많은 가정이 참여해 어린 자녀들에게 재활용문화와 기부문화를 학습시키고,

자원의 재활용을 몸소 실천하면서 온 가족이 뜻 깊은 시간을 가지자는 취지>

라 하니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면 좋을 듯싶다.

 

배경음악 : Nicola di Bari - I Giorni Dell'Arcobaleno(무지개같은나날들)

 

■ (인천=연합뉴스)

인천 서구는 오는 20일 가정동 승학길에서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알뜰 나눔 장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장터는 오후 1~5시까지 열리며 의류, 장난감, 주방용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품들이 매매된다.

중고품을 팔고자 하는 구민은 오는 7~18일 서구 청소행정과(☎<032>560-4426)나

각 동주민센터로 신청을 해야 하며 행사 당일 정오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상인의 상업적 거래는 제한되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판매자 수입이 원칙이지만

수익금의 10%를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실제촬영일은 2007년이 아닌 2008.4.6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