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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위, 해당행위 매국노 출당요구

지요안 2023. 9. 24. 02:42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체포동의안 찬성표 행사자 출당 요구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이상민, 설훈 등 5인을 해당행위자로 규정

 

조하준 기자

승인 2023.09.22 18:53

22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자는 게 어떻게 해당행위냐?”고 자신의 정치적 배신을 합리화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출처 : SBS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2일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전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배신 행위를 저지른 비명계 의원들을 상대로 스스로 밝히고 탈당하라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그리고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이상민, 설훈 의원 등을 콕 집어 모두 해당행위자로 규정하고 출당 대상이라고 지목했다.

 

22일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사익을 위해 당을 판 자, 당을 떠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어 집단으로 정치적 배신 행위를 저지른 비명계 의원들을 준절히 꾸짖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전 날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행위를 “사욕을 위해 당을 팔아먹은 ‘매당’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의 정치행위에 안에서 호응하며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 당 대표를 기어이 구속시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려 한 행위는 구한 말 나라를 판 ‘매국노’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하며 사실상 배신자 비명계 의원들을 매국노와 동급으로 취급했다.

 

또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당을 팔아먹은 ‘매당노’의 숫자가 최소 29~39명이라고 하며 당당하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밝힐 것을 요구하고 국회의원은 대의제에 따른 것인데 대의제란 국민의 뜻을 대표하는 것이지 본인의 사욕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고 일갈했다.

 

덧붙여서 이런 정치적 배신 행위는 소신도 아니라고 했다. 국회의원의 소신이란 국민의 소신을 대신 표현하는 것이지 무기명의 그늘에 숨는 것이 아니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전 날 집단 배신 행위를 저지른 39명의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당신들은 민주당에 있을 이유가 없다. 서둘러 당을 떠나라.”고 자진 탈당을 외쳤다.

 

그리고 김종민 의원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가 거래를 받아주지 않아 가결이 되었다.”고 한 것을 인용해 자신의 정치적 이득, 내년 총선 공천을 위해 당 대표를 팔아넘기는 배신을 했다고 직격했다. 그 외에 이원욱, 조응천, 이상민, 설훈 의원 등 5명이 39명의 매당 행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며 “해당행위자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이상민, 설훈을 출당하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전면적인 당 혁신을 위해 해당행위자에 대한 과감한 정리를 주문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혁신 기구에서도 배신자 비명계 의원들을 향한 강력한 응징을 요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이번 비명계들의 집단 배신 행위에 대해 상당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

 

7개월 전에 이들이 집단으로 배신 행위를 저질렀을 때 이재명 대표는 비명계인 송갑석 의원 등을 최고위원에 앉히며 비명계 껴안기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내년 총선 공천에 탐욕을 부리며 또 다시 집단 배신 행위를 반복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더 이상 이들과 함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섰기에 점점 더 비명계 출당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명계 의원들은 언론들이 덧씌워 놓은 ‘방탄 국회’ 프레임에 홀랑 넘어가 언론의 눈치만 살폈을 뿐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마음은 전혀 헤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은 공천 욕심에 눈이 멀어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신의를 배반했다. 어느 당이든 어느 나라든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의이다. 비명계는 이 신의를 저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측 논평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사익을 위해 당을 판 자, 당을 떠나라

 

- 사욕을 위해 검찰독재에 당 대표를 넘긴 자는 당을 판 매당해위

- 가결표 던진 39, 스스로 밝히고 탈당해야

- 해당행위자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이상민, 설훈 출당 대상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당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행위를 사욕을 위해 당을 팔아먹은 매당행위로 규정한다.

 

정치검찰의 정치행위에 안에서 호응하며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 당대표를 기어이 구속시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려한 행위는 구한말 나라를 판 매국노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매당노는 최소 29명에서 39명이다. 그들은 스스로 당당하다. 그러면 스스로 밝혀라. 국회의원은 대의제에 따른 것이다. 대의제는 국민의 뜻을 대표하는 것이지 본인의 사욕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다.

소신도 아니다. 국회의원의 소신은 국민의 소신을 대신 표현하는 것이지 무기명의 그늘에 숨는 것이 아니다.

 

우리 혁신회의는 이들 39명의 의원에게 요구한다.

당신들은 민주당에 있을 이유가 없다. 서둘러 당을 떠나라.”

 

김종민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대표가 거래를 받아주지 않아 가결이 되었다고 사실상 커밍아웃했다. 그 거래가 무엇인가? 자신들이 유리하게 총선을 치루게 해달라는 것 아닌가?

다시 말해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가결 시켰다는 말에 다름이 아니다.

 

김종민의원뿐 아니다. 이원욱, 조응천, 이상민, 설훈 이 5인은 이번 39명의 매당행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혁신회의는 민주당에 분명히 요구한다.

해당행위자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이상민, 설훈을 출당하라

 

우리 혁신회의는 전면적인 당 혁신을 위해 해당행위자에 대한 과감한 정리를 요구한다.

 

2023. 9. 22.

더민주전국혁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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