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을 통해 본 세상...

박찬대 최고위원 사이다 발언

지요안 2023. 3. 9. 11:40

❏ 제7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
"결국, 특검이 답입니다."


<전문>
■ 어떤 영업사원이 있습니다.
영업은 처음 해보는 신입인데 지각을 밥먹듯이 합니다.
이 영업사원은 영업을 나갈 때마다 거래처와 문제가 생깁니다.
최대 거래처 사장을 만난 뒤에 욕을 했다가 딱 걸리고, 
다른 거래처를 가서는 또 다른 거래처 험담을 했다가 걸립니다.

영업실적이라도 좋으면 봐줄만 한데, 
그동안의 실적이 참담합니다.
입사 후 5개월 동안 수출액이 계속 줄었고, 
국내 판매는 3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주력 상품 재고율은 265.7%에 이르렀는데, 
26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 정도면 반성을 해야 할 텐데, 오히려 남탓만 엄청 합니다. 

자신의 영업실적이 나쁜 이유는 
전임 영업사원이 일을 못한 탓이라고 우깁니다. 

이 영업사원은 유독 본사에 적대적인 특정경쟁기업에만 
잘 보이려고 애씁니다.
특정경쟁기업의 명백한 잘못으로 본사가 피해를 입었는데, 
그 경쟁기업이 물어야 할 벌금을 피해를 입은 본사가 
대신 물어줘야 한다고 강변합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양 기업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생각만 해도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회사 사장이라면 이런 영업사원을 계속 쓰시겠습니까?

제대로 된 회사라면 바로 해고하는 게 상식입니다.
그 영업사원이 누군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자칭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 삼권분립 원칙이 무너졌습니다.
식민 지배의 불법성과 일제 전범기업의 배상을 명시한 
대법원의 판결을 행정부가 걷어차 버렸습니다.

야당은 타도의 대상으로, 여당은 지배의 대상으로 여기며 
입법부 위에 군림하더니, 
이제는 대법원 판결마저 대놓고 부정합니다.

오만한 검사독재정권의 폭주가 
민주주의와 헌법 파괴 행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요직을 검사 출신들로 빼곡하게 채우더니 
이러다 판사 자리도 검사 출신 인사로 채우겠다고 할 판입니다.

헌법 제66조 2항에는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헌법 제69조에 따라 
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하겠다는 취임선서를 합니다.
헌법을 파괴하는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습니다.

■ 검찰이 삼성전자의 고액 뇌물성 전세계약 의혹,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저가 매수 의혹,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대기업 뇌물성 협찬 의혹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을 무더기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온갖 불법의혹과 정황이 있는데도 
제대로 된 수사도 없이 면죄부만 남발했습니다.
검찰의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수사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김건희만 피해가는 검찰의 수사를 
용납할 국민은 아무도 없습니다.
결국, 특검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