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을 통해 본 세상...

'퍼펙트이재명'의 키맨, 서영교-장경태를 반드시 최고위원으로~

지요안 2022. 7. 29. 11:50

<퍼펙트 이재명을 위한 투표전략>

민주당 예비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가 이변 없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최고위원은 공교롭게도 친명 4명, 비명 4명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친명은 박찬대, 정청래, 장경태, 서영교가 본선에 진출했고 비명은 고민정, 윤영찬, 송갑석, 고영인입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친명 4명과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약한 고민정 의원으로 최고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최선의 조합입니다.

친명후보 중 박찬대, 정청래 의원은 이변이 없는 한 5위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명계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고민정 의원이 유력합니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장경태, 서영교, 윤영찬, 송갑석 후보가 경쟁을 벌일 것 입니다. 

따라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완성하기 위해서 장경태, 서영교에 전략투표해야 합니다. 핵심당원과 정치고관여층들이 장경태, 서영교 후보에 표를 집중시켜야 대의원과 여론조사의 열세를 만회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대에서 민주당의 기득권세력을 심판해야 합니다. 우상호 비대위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중앙위 100%로 예비경선을 진행했습니다. 당대표 예비경선과 마찬가지로 여론조사를 30%만 적용했어도 이수진 의원과 같은 개혁 성향의 후보가 탈락하는 안타까운 일은 없었을 것 입니다. 친명 4, 비명 4로 사이좋게(?) 나눠진 것은 계파 담합 때문입니다. 

원외후보들은 사실상 경쟁할 기회조차 얻지 못 했습니다. 무선 중진이 당대표가 된 국힘보다도 후진적인 경선룰입니다. 당원과 지지자들의 정치참여를 팬덤정치, 정치적 훌리건으로 모욕하는 기득권정치가 사라지지 않는 한 민주당은 희망이 없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을 혁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재명 당대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퍼펙트 이재명'으로 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 놔야 합니다. 이재명 체제가 출범해도 수박들은 이재명 당대표를 계속 흔들 것 입니다. 지도부가 불안정하면 이재명의 민주당도 이전의 민주당처럼 고구마당이 됩니다. 100명 이상의 의석들을 기득권세력들이 장악한 상황에서 지도부에 최대한 힘을 실어야 이재명의 혁신을 차질없이 밀고 나갈 수 있습니다.

계파의 장벽을 당원전략투표와 지지자들의 전략여론조사로 돌파해야 합니다. 이재명계 후보들을 전원 당선시켜 이재명 당대표의 혁신에 힘을 모아 줘야 합니다. 퍼펙트 이재명의 열쇠는 장경태와 서영교입니다.

 

(최한욱 정치평론가 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