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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택의 불륜녀라 쑥덕쑥덕, 양검사 비서 제보

지요안 2022. 2. 12. 06:29

'김건희 거짓말' 추가 확인… 양재택 개소식 당일에 '증발'된 사연

정문영 기자
승인 2022.02.11 15:19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양재택 전 검사가 한때  불륜관계 이상 이었던 사실을 확인하는 증언이 10일 추가로 공개돼 주목된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내가 뭐가 아쉬워서 유부남과 동거를 하겠어? 내가 어디 가서 왔다 갔다 굴러다니는 애도 아니고, 우리 엄마가 돈도 많고, 뭐가 아쉬워서 딸을 팔아. 너무 그러면 혐오스러운 거야... 네 저도 그땐 나이도 어리고 예쁘고 인기도 많고, 거기 사모님하고도 다 알고 그러는데, 동거를 해요? 그 분하고?”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털어놓은 답변이다. 윤 후보와 결혼 전 양재택 전 검사와의 동거설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펄쩍 뛴 것이다.

이에 〈열린공감TV〉가 10일, 양 전 검사가 변호사로 개업했던 2008년 5월부터 1년간 양 전 변호사의 비서로 근무했고 김씨의 제자였던 사람의 증언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증인으로 내세웠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토스카나’에서 10년, 다른 파트를 포함해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만 20년 가까이 근무했다는 ‘쥴리’ 제보자에 이은 새로운 추가 증언이다.

국민대 대학원 시간강사로 일했을 때 김씨의 제자이기도 했던 이 제보자는 이날 방송을 통해 “김씨의 소개로 양 변호사 사무실에 취업해 일한 사실이 있었다”며 “2008년 5월경 당시 양 변호사의 개업준비 때 ‘책상은 어떻게 놔야 하고, 액자는 어느 방향으로 어디에 걸어야 한다’느니 김씨가 거의 매일같이 와서 일일이 주도적으로 다 챙겼다”고 떠올렸다.

그는 “조금 특이했던 것은 그렇게 매일 오시던 분이 15일 개소식 당일에는 정작 안 나타나 놀랐다”며 “마침 그날 양 변호사 부인이 오는 날이어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이것이 양재택과 김건희 사이를 의심하게 된 첫번째 포인트”라며 “당시 사무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불륜으로 의심하며 쑥덕거렸다”고 덧붙였다.

또 “2007년경 친구들과 함께 초대받아 아크로비스타의 김씨 집에 놀러 가서는 H씨라는 인물을 만난 적이 있다”며 “이때는 김씨와 양 변호사의 동거기간과 겹칠 수 있는 시점으로, 아이러니하게도 H씨는 마치 자기집처럼 집안 구석구석을 훤히 알고 술상도 직접 세팅하는 등 김씨 집을 내 집처럼 자주 드나들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매체는 H씨에 대해서는 “김씨의 사생활에 관련된 프라이버시라고 판단해 더 이상 보도하지 않는다”며 “다만 이날 제보자의 증언으로, 김씨와 양 전 검사와의 관계가 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양 전 검사와의 동거설을 묻는 질문에 시침 떼고 손사래 쳤던 김씨의 발언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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