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을 통해 본 세상...

사람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치인을 택한다

지요안 2021. 10. 25. 01:36

사람이 개,돼지 같은 동물과 다른 점은 ‘사과’를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사과’는 건성이 아닌 ‘진정성’이 있을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인정된다.

"전두환이 정치를 잘했다"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의 말이다.

전두환은 대한민국 국민을 학살했던 주범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자이다.

"MB 시절이 가장 쿨했다"는 검사 시절의 회고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며 쿠데타를 통해 집권하고 집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을 살해하도록 지시한 인간이다.

하물며 국민의 힘 당사에 걸려있는 역대 대통령 사진에도 전두환은 없다.

'사과'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자 얼버무리듯 사과를 했지만 뒤끝은 잔인했다.

그와 캠프는 자신들의 방식으로 3종 사과 세트를 선보였다.

윤석열 자신이 돌잡이로 사과를 선택한 사진, 그냥 사과 사진, 그리고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이다.

이것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개 같은 시민들아. 사과를 원하니 주마. 옜다, 사과받아라!"

아무리 보수, 진보 간 진영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대선정국이라 해도 미국의 트럼프가 보여줬던 악행에 대해 그리고 그를 지지했던 지지자들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사상 초유의 미 의사당 난입으로 아수라장을 만든 것 등 트럼프를 지지하는 미국 국민 중 일부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치인을 선택했던 것이다.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국민을 총칼로 위협하고 살해한 사람을 지지하지 않는다.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를 원하지 ‘깽판 천국’으로 1일 1망언도 모자라 국민을 개, 돼지 취급하는 지도자를 선택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예전에 어느 울산의 한 시장주민이 “나는 나라 다 팔아먹어도 새누리당이에요” 라고 발언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설령 OO를 해도 OO를 지지한다"는 화법에서 반대 진영에서는 대가리 깨져도 문재인과 유사한 면모가 있었다.

사람은 개,돼지와 달리 맹목적이지 않으며 사리를 분별하고 판단을 할 수 있으며 이념, 종교, 지역, 배움을 떠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만의 특성이 있다.

사람이 그 ‘사고’를 멈추고 맹목적(무조건)이 될 때 그는 개,돼지가 되는 것이다.

적어도 개,돼지로 살지는 말자.

사람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선택한다.

 

■출처 : 열린공감tv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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