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평화 넘치는...

[원주교구성당순례#19] 신백동성당 (新伯洞聖堂)

지요안 2019. 8. 31. 16:33


청전동까지 잘나가던 성당순례가 신백동성당 순례에서 제동이 걸렸다.

성당 문이 굳게 잠겨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성당 문을 잠가놓은 성당은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성당을 한 바퀴 돌아본 후

부득이 성모상 앞에서 순례기도를 올리고난 후 남천동성당으로 향했다.

 

 

 

신백동천주교회 [新伯洞天主敎會]

신백동 천주교회는 남천동 천주교회의 자연적으로 늘어난 신자로 인해 새로운 본당 설립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어 설립되었다.

1999년 어상천과 매포로 가는 쪽에 과선교가 놓이고 이에 수반하여 신설 학교 및 상가, 아파트 군이 생겨나게 되자 자연스레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교구에서도 이 지역의 신자 급증에 따른 신설 본당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신자들도 새로운 본당 설립의 당위성을 점차 인정하게 되어 제천 지역 제5성당 설립을 소망하게 되었다.

199922일 부임한 김영진 바르나바 신부가 이러한 신자들의 새 성전 건립 의지를 김지석 야고보 주교에게 전하였으며, 교구청은 이를 수용하여 신백동 지역을 남천동 천주교회에서 분가시키기로 결정하고 성전 건립 부지 물색을 추진하게 되었다. 

부지 매입은 교구청 재정부장이 직접 관여하여 충청북도 제천시 신백동 324-1번지 등 3필지 4528.95[1,370]를 구입하였다.

20024월에 본당 내 신백동 성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덕열 마르첼로]를 구성하여, 같은 해 421일에 김지석 야고보 주교의 주례 하에 500여 명의 신자와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전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한맥설계사무소에 설계를 의뢰하여 굿모닝종합건설()에서 11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하였으며 2004212일에 성전 봉헌식을 하였다. 

초대 신부에는 김하수 미카엘 신부가 주교로부터 성전 봉헌식 당일에 임명되었으며, 주보는 성모성심으로 명명되었다.

본당 설정 당시 교구 공문 2004-10호에 따라 남천동 관할에서 분리되어 나온 신자 수는 총 250세대 714명이었으며, 관할 구역으로는 제천시 신백동, 고명동, 두학동, 자작동, 흑석동, 강제동 일부, 단양군 어상천공소 등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