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또 다시 찾아온 대상포진...

지요안 2019. 7. 3. 19:34



지난 주말 운전하며 서울 다녀오기 전부터 낌새가 있더니

결국 대상포진이 또 찾아왔다.

어제(7.2) 진료 후 2일 간격으로 방문예정일이지만

내일은 일정이 있어 부득이 오늘 피부과 치료를 또 받았다.


왼쪽 옆머리 부분에 동전만한 붉은 수포가 생겼는데

단순한 타박상을 입은 줄로만 알았다.
농사일, 산행, 장시간 운전 등으로 좀 무리를 했나 싶더니

그놈에게 또 당하고 만 것이다. 제길헐~~~
어제 장례미사를 마치고 즉시 피부과를 찾았더니

무조건 잘 먹고 잘 자고 쉬라하더라.


엊그제 서울에서 친구들이 천렵놀이 왔을 때
2건의 장례미사 및 연도 참여로 같이하지 못한 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듯싶다.
만일 늦도록 술 마시며 놀았다면 더욱 악화되었을 테니

돌아가신 두 분 할머니가 도와주신 게 분명하지 아니한가?ㅎㅎ


암튼, 고단위항생제 등을 처방했는지 약을 먹고 나니

엄청난 졸음이 쏟아져 오늘 아침까지 죽은 듯이 잤다.


참고로, 병원 진료비는 1700원인데 비해

2일분 약값은 자그마치 9300원이더라고...



  추신 : 같은 처방전을 가지고 다른 약국으로 갔더니 9700원으로 400원이 더 나왔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