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제천의 명산, 월악산 영봉...

2019.5.21일 화요일,

아내가 246번 시내버스로 수안보로 가서 온천욕하는 동안 월악산행을 감행했고

온천욕을 마치고 다시 송계리로 돌아온 아내와 합류하여 귀가했습니다.ㅎㅎ

약 10년 전에 다녀왔던 월악산은 다신 가보고 싶지 않을 만큼 매우 힘들었던
그야말로 악! 소리 나는 산으로 기억되는 정말 힘들었던 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천 와서 맑은 날이면 어김없이 보이는 월악산을 바라보며
꼭 한번쯤은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결행을 한 것이지요.

또한, 시간이 갈수록 월악산 같은 고산은 오르기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인데,
막상 산에 오르고 보니 70대 중반의 할아버지들이 주류여서 놀랐습니다.

심지어 82세 할아버지가 가뿐히 오르는 것을 보고는 반성도 하게 됩디다만,
가장 먼저 올랐으나 10시 이후 시작한 할아버지들에게 계속 추월당하고 말았지요.

그분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산행을 한다는 산 꾼들로서
다음 주 화요일엔 계룡산을 오른다고 기염을 토하는데 그만 깨갱! 했지요 뭐...ㅋㅋ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가파른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동창교 코스는 하산 시 위험하고 무릎에 무리가 따르니

동창교 코스로 올라 덕주사 코스로 하산하는 걸 추천합니다.

◆코스 : 동창교 - 송계삼거리(2.8) - 영봉(1.5)  *왕복 : 8.6km
◆소요시간 : 09:30~14:30 (5시간 )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참고 : http://blog.daum.net/joma80/16519197 - (본 블로그 2009.9.7일자 월악산행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