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림환(待臨環)...
가톨릭 교회력으로 2014 새해를 맞이하는 대림절(待臨節)이 12.1일부터 시작되었다.
대림절의 상징인 대림환(待臨環)은 둥근 사철나무와 4개의 대림초로 이루어지며
성탄 전 4주간동안 한 주에 한 개씩 밝혀지는데
대림초의 색깔은 진보라 색으로 시작하여 성탄이 가까울수록 점점 밝아진다.
참고로, 이 시기에는 사제도 보라색 제의를 입으며
제대초는 모두 보라색 초를 사용하게 된다...
가톨릭성가 92장, 구세주 내 주 천주여
■대림절(待臨節,Advent,'오다'라는 뜻의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
대림시기 또는 대강절이다, 강림절은 성탄 전 4주간 예수의 성탄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교회력 절기이다.
교회력은 대림절로 시작하기 때문에,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뜻도 있다.
대림절에 사용하는 예전색은 기다림을 뜻하는 보라색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예수성탄 전 4주간을 말하며 옛날에는 장림절(將臨節)이라고 하였다.
서방 교회에서는 대림절의 첫날은 성 안드레아 축일(11월 30일)에서 가장 가까운 일요일이었으나 동방 교회에서는 좀 더 빠른 11월 중순부터 이 절기가 시작된다.
대림주일(主日), 즉 대림절이 시작되는 일요일은 교회력(敎會曆), 즉 전례주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로마에서 대림절은 교회력의 구성부분으로서 이미 그레고리오 대교황(재위 : 590~604) 시대에 나타난다.
로마에서나, 로마전례를 채택한 지방에서는 대림절을 5주간 내지 4주간으로 한하고 있다.
로마에서는 12월의 4계(季)의 단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가장 훌륭한 대림절의 전례문으로 꾸며져 있었다.
4계의 수 · 금요일에는 성탄을 준비하는 신비가 특히 강조되었다.
대림절은 사순절과 같이 엄숙하게 지켜지기는 하지만 사순절보다는 덜 엄격하며 서방 교회에서는 더 이상 단식을 하지 않는다.
축제를 지내는 관습도 지양되었으며 사제는 자줏빛 제의(祭衣)를 입는다.
≪로마전례서≫에 따르면 ‘하늘 높은 곳에는 천주께 영광’이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대영광송이 미사에서 생략됨으로써 이 절기의 근엄한 성격을 나타낸다.
이 기간은 성탄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의 재림(再臨)을 준비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이사야서와 세례자 요한의 경고 등이 독서로 채택되고 있다.
■대림환(待臨環)
월계수나 전나무 또는 비슷한 나뭇잎으로 엮어 만든 화환이며 네 개의 초로 장식한다.
대림환은 책상이나 제대 위에 놓든지 천정에 매단다.
네 개의 촛불을 대림 시기 4주간 동안 차례로 켬으로써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의 탄생을 상징화한다.
매일 또는 매주 가정 기도를 바치거나 찬미가를 부른다.
▼아래는 차례로 효성동,서운동,계산동,작전동,신월동성당의 대림환입니다.(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