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같이 맑고 고운 날,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동원...
*아래는 2007.3.22일자 본 블로그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여 재 게재한 내용입니다...
(2007.03.22 20:30 http://blog.daum.net/joma80/15984283=삭제)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동원...
그가 테너 박인수교수와 입을 맞춘 <향수>는 이미 대한민국의 고전에 속한다.
어느 날 은연 중 잠결에 들려오던 노래가 있었다.
이게 꿈결인가 생시인가, 아니 웬 천상의 음률인고?
난 그렇게 이곡과 만났다... 곡 좋고, 가사 좋고, 가수 좋고...
그래서 오래 전부터 내 휴대폰 전화벨소리는 바로 이곡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 난 아직도 이 노래의 featuring을 한 여가수가 누군지 모른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길...
아무튼, 이곡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면서 평온해짐을 느끼게 되는데...
자, 그럼 감상해 보실까요?
옥(玉)같이 맑고 고운 날
(이애리사 사, 최진영 곡, '94 앨범 '길' 수록곡)
잔잔히 보이는 샘물위에 그대 향한 마음 종이배 접어 띄우고
그리운 날개 짓으로 그대 품에 날아가는 한 마리 새되게 하소서
오늘은 내 그대 위해 날개 달고 서툰 몸짓으로 날아가거늘
언젠가 불러줄 기억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되는 하나의 사랑되게 하소서
님의 입김으로 만들어진 꽃잎마다 시들지 않고 향기로 남는
긴 입맞춤 새겨 내일로 가는 꽃마차에 핀 한 송이 꽃이 되게 하소서
내일은 음~ 그대 발등위에 입 맞추며 넘치는 사랑 가슴에 담고
전설처럼 이어지는 사랑의 이야기가
햇살 닮은 바람으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하나의 사랑되게 하소서
언젠가 불러줄 기억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되는 하나의 사랑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