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영화] 2% 부족한 '타워'...
지요안
2013. 1. 20. 08:22
2013.1.19 오후, 태백산행의 여파로 산행을 대신하여 계양CGV로 향했다.
인터넷 예약을 하면서 외화 <더 임파서블>과 우리영화 <타워>를 두고 잠시 갈등하였으나
결국 호랑이 아내의 고집으로 <타워>로 결정되고 말았다.
예전 내가 좋아했던 명품 배우 스티브 맥퀸, 폴 뉴먼 주연의 대연각화재를 소재로 했던 영화를 연상하며
그 <타워링>에 비하여 2%가 아닌 20%쯤은 족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너무 심한 말일까?
이미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라지만 솔직히 스토리 전개나 완성도면에서 뭔가 허전함이 느껴졌는데
그나마 우리의 명품 배우 설경구의 연기가 그 부족함을 메꾸었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 같다.
그 외 오병만역 김인권의 조연연기가 빛을 발하였으며 안성기, 차인표의 비중은 미약하였고
김상경, 손예진의 연기는 그렁저렁하였으나 아역 조민아의 깜찍 연기가 돋보였다.
기회가 되면 <더 임파서블>을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