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곳에...

[플래시몹] 독도는 우리 땅, 서울역 편...

지요안 2012. 10. 16. 05:27

 

지난 주 울릉도여행에서 독도박물관 관람 이후 부쩍 관심이 높던 독도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이라는 영상물을 발견하였다.

매스컴을 통하여 간간히 스치던 플래시몹이라는 단어를 그저 무심히 흘려보냈는데

이 영상물을 보고나니 색다른 느낌이 있어 이 자리에 다시 옮겨본다.

 

흥미로운 것은 이 플래시몹 영상물에 나오는 <독도는 우리 땅> 가사를 살펴보면,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조선 땅, 독도는 우리 땅>이라 했다.

솔직히 이번 여행 시 독도박물관 입구에 있는 비(碑)를 보고서야 처음 안 사실이지만

'대마도가 본시 우리 '이라는 엄청난 사실이다.

 

정광태씨가 처음으로 부른 <독도는 우리 땅>에서는 '대마도는 일본 땅'으로 노래했었고

이후 '일본 '을 슬며시 '몰라도'라고 고쳐 불렀으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역사적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은 여러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이 되고 있는 마당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막무가내 우겨대는 일본의 파렴치한 행동은 비판받아 마땅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마도가 본시 조선 -역사자료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이라 했는데

굳이 '대마도는 일본 '이라고 자청해서 노래한 것은 아무래도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일 것이다.

아무튼, 우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를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우리도 일본이 지배하고 있는 대마도를 우리 땅이라고 우긴들 뭐 큰 대수인가 싶기도 하다.

 

그러나저러나, 독도가 우리 땅임을 만천하에 알리며 퍼포먼스를 펼치는

저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날개 짓이 어쩜 저리도 예쁘고 멋있는지 정말 자랑스럽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여, 우리는 그대들을 진정 사랑합니다...!

 

 

 

 

플래시 몹(flash-mob)  - 지식백과 펌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정한 날짜시간장소를 정한 뒤에 모인 다음 약속된 행동을 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일컫는 말

플래시몹은 특정 웹사이트의 접속자가 한꺼번에 폭증하는 현상을 뜻하는 플래시 크라우드(flash crowd)와 스마트몹(smart mob)의 합성어다. 미국 사이버 사회학자이면서 과학전문잡지 편집자인 하워드 라인골드의 저서 스마트몹(smart mob)에서 따온 것이다.

불특정 다수의 군중이 이메일이나 휴대폰 연락을 통해 약속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황당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인터넷을 이용해 현실세계로 나오는 공동체의 경향'으로도 정의된다.

20036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참가한 사람들은 지시사항에 따르기만 하면 된다.

해산 시간은 엄중히 지켜야 하고, 흩어지는 방향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