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최헌, 오동잎 따라가다...
지요안
2012. 9. 12. 16:40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소처럼 크고 선한 왕방울 눈망울로 뭇사람들의 가슴을 적셨던
<가을비우산속에>의 최헌씨가 가을비도 내리지 않는데 지는 오동잎 따라 가버렸다.
흔히 가을을 가리켜 풍요로운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낙엽 지는 계절도 이 가을일지니
이 가을이 지나고 나면 또 얼마나 많은 이들이 낙엽 따라 우리 곁을 떠나갈지...
그가 마지막 길을 떠난 오늘 카사블랑카를 멋들어지게 부르던 그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새삼 삶에 대하여 사색하게 되는 계절, 가을이 깊어간다...
▶본 블로그 참조 : http://blog.daum.net/joma80/16519602 - 2011.11.13일자
http://blog.daum.net/joma80/16519218 - 2009.10.31일자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히식스'시절의 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