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평화 넘치는...
[성당순례] 아름다운 동산, 매괴의 모후 김포성당...
지요안
2012. 3. 26. 19:10
2012.3.25 11:00, 김포성당.
고딕식건축양식의 김포성당은 주택가보다 훨씬 높은 언덕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전형적인 시골성당의 모습이었다, 예전엔...
그러나 현 작전동성당의 주임이신 신교선(가브리엘)신부님께서 아주 큰일을 내셔서
거대하면서도 아름답고 품위가 느껴지는 훌륭한 성전을 세우신 후 이임하셨다고 한다.
어디 그뿐인가?
여느 도시의 성당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공원을 방불케 하는 드넓은 동산에는
갖가지 나무와 식물들을 심어놓아 부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또한 구 성전을 끼고 '십자가의 길'이 마련되어 있어 마치 성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고
머잖아 나무에 물이 오르고 꽃이 피면 그야말로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것 같은 훌륭한 성전이었다.
한편, 예전 답동성당의 보좌로 계실 적에 '신부님이 저렇게 잘 생기셔도 되나?' 하며
훤칠한 키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젊은 신부님께 그만 마음을 빼앗겼던? 마리아였다.
바로 그 미남신부님(백순기,힐라리오)께서 이곳 김포성당에 계셨는데 언젠가 간석2동성당에서
머리가 허옇게 변한 신부님을 뵙고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 기억이 새롭다.
(http://blog.daum.net/joma80/16519031)
아무튼, 미사 후 넓은 성당 경내를 한 바퀴 돌아본 후 돌아오는 기분이 흡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