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의 대학졸업식...

 

2012.2.17 마르타의 대학졸업식.

꼭 무슨 행사만 있으면 갑자기 추워지곤 하는 게 날씨의 고약한 심술일 테니

오늘 이 정도의 추위쯤이야 이미 예견된 것이 아니겠는가?

 

아무튼, 나이 들면서 길치가 되어버린 탓에 내비게이션을 켜고 수원의 경기대학교에 도착하니

먼저 꽃을 파는 이들이 반기는 가운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와! 이렇게 추운 날씨에 사진을 찍는다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며 

일단 학위복을 대여하여 입은 마르타와 교정을 이리저리 오가며 사진을 찍어댔다.

 

13:30분경, 대학교정을 빠져나와 방지거와 점심식사가 약속되어있는 홍대입구로 향하여

'불고기브라더스' 홍대점에서 늦은 점심을 하였다.

 

마르타, 이제 너의 좋은 시절도 다 지나갔구나!

그러나 너의 새로운 도전과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 건배!

사랑한다, 나의 예쁜 마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