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곳에...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2악장....

지요안 2012. 1. 29. 09:10

 

겨울이 깊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추운 겨울일지라도 이 청아한 주말아침의 상쾌함을 느끼며

비발디사계'겨울'을 들어보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며칠 사이 추위가 잠시 주춤해지긴 하였으나 여전히 추운 겨울의 한 가운데에 서서

머잖아 스러져갈 저 모진 겨울을 보낼 준비를 하면서 말이다.

 

아무튼, 난 겨울 중에서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감미로운 2악장이 참 좋다.

 

참고로, 사계 중 '겨울' 전(全)악장은 2009.1.10일자 본 블로그에 이미 소개한 바있다.

(http://blog.daum.net/joma80/16519058)

 

 

◆2악장을 설명한 내용을 옮겨보면 이렇다.

   -여린 바이올린 소리가 자장가를 들려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합주 바이올린의 피치카토가 억수로 쏟아지는 빗줄기를 나타낸다.

   -그것을 반주로 하여 독주 바이올린이 감미로운 멜로디를 연주하며 푸근한 겨울 장면이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