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방지거와 모니카가 하나 되던 날...
지요안
2012. 1. 9. 05:11
2012.1.8 (일) 13:30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내 예수성심성당.
수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던 방지거와 모니카의 혼례미사가 한덕훈(스테파노)신부님의 집전으로
여러 가족 친지들의 축복 속에서 성스럽게 진행되었다.
주례 부탁을 받았을 때 너무 젊어서 망설였다는 현재 옥련동성당 보좌로 계시는 한스테파노 신부님은
방지거의 대학선배이시고 대학시절에는 동아리활동도 함께 했다고 강론 중에 말씀하셨다.
흔치않게 주례사제 한신부님께서는 가톨릭대학 졸업 후 뒤늦게 다시 가톨릭대학 신학부에 편입하여
사제과정을 거쳐 서품받으셨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한 내공을 가진 분이 틀림없었다.
실제로 젊은 나이에 처음 해보는 주례라 떨린다고 엄살을 하시면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아주 노련한 솜씨(?)로 미사에 참석한 가족 친지와 일반 하객들을 사로잡고 계셨다.
아무튼, 주례사제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두 사람의 혼례미사가 엄숙히 치러진 후
학생식당에 마련된 피로연회장에서 뷔페식으로 마무리 되었다.
추운 날씨와 바쁜 중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사랑으로 축복해주셨으니
두 사람은 하늘의 보살핌 속에서 반드시 행복한 성가정을 꾸려갈 것으로 굳게 믿는다.
축하한다, 모니카와 방지거!!!
또한, 참석하여 주시고 격려로 두 사람을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혼배미사 그림은 입수되는대로 게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