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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용봉산, 제2의 금강산이며 홍성의 자랑이라는데...

지요안 2011. 6. 6. 12:10

 

2011.6.4 07:55 인천종합터미널.

충남 소재의 용봉산행 시외버스로 두 시간여를 달려 홍성에 도착하여,

김밥으로 요기를 한 후 다시 덕산 방향 버스를 타고 용봉초등학교 앞에서 하차.

11:30분, 잔뜩 찌푸린 날씨에 안개가 덮인 탓인지 선선함마저 느껴지는 가운데

여유롭게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20분여 만에 정상인 최고봉에 도착했다.

 

아담한 산(381m)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아름다운 산으로 이곳 홍성사람들은

'제2의금강산'이라고 치켜세우는 등 홍성의 자랑으로 여기는 산이란다.

'팔봉산은 산도 아니유, 용봉산이나 가야산에 비하면...'

지난가을 서산 팔봉산행시 시장통의 막걸리집 주인아주머니의 말씀이 생각난다.

 

아무튼, 아름다운 산세만큼이나 그럴듯한 이름의 노적봉, 악귀봉을 거쳐

용봉사구룡대주차장으로 하산한시각이 15:20분이다.

신통찮은 마리아의 무릎상태로 봐서는 가장 적절한 산행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벼운 산행을 한 것이다.

 

15:55분발 덕산 행 버스를 타고 16:15 덕산온천에 도착, 1시간여 온천욕 후,

다시 읍내사거리에서 생삼겹살로 저녁식사를 하고 덕산성당 인근에서 1박.

아침은 김밥으로 요기만 했고 점심은 도넛으로 간단히 해결하였으니

결국 제대로 된 식사는 깔끔한 식당 '불고기나라'에서의 저녁식사가 처음인 셈이다.

 

이튿날, 덕산성당 9시 미사 후 예산으로 가서 예산성당을 둘러본 후

인천터미널로 돌아온 시간이 14:25분이며 덕산성당, 예산성당순례기는 별도 게재예정임,

 

*산행코스 : 용봉초교-투석봉-최고봉-노적봉-악귀봉-용봉사일주문-구룡대주차장

*산행거리 : 약3.5Km (3시간50분소요)

 

 

07:55분발 홍성행 버스...

홍성터미널

1줄에 2천원인 터미널 내 종로김밥...

용봉사행 버스 임시승차장...

 

 

 

덥기는 커녕 추워서 바람막이까지 입고...

거대 미륵불...

 

돌에 뿌리를 박고...

무릎이 신통찮아 걱정일세...

이게 뭔 꽃이래유?

안개 속의 데이트...

 

아직도 추운가벼?

점심은 도넛, 생밤, 포도...

제대로 인증샷 한방 날리고...

이제서야...

웃음꽃이 피어나는구려?

 

에고, 무서버라...

춥다면서 아시께끼를 먹고있네요...

무릎이 걱정스러워서...

 

 

 

 

 

 

용봉사 일주문...

일주문 아래 간이 주막, 막걸리 한잔에 천원...

 

 

청설모 아닌 다람쥐...

마침인증샷...

오늘의 산행코스...

덕산온천...

초기 발동기...

 

주인 내외가 아주 친절한 식당...

덕산성당...

6.5일 아침식사한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