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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ast Five,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
지요안
2011. 5. 8. 21:36
2011.5.8 13:30, 부평 CGV.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한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원제 : Fast Five)를 봤다.
소위 외인구단성격의 용병들의 역할이 불분명하여 구성도가 미흡한 면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아주 시원하고 박진감 넘치는 그야말로 가슴이 뻥 뚫리는 액션 영화다.
중범죄자 도미닉(빈 디젤)과 위장 근무 5년의 전직 FBI 브라이언(폴 워커)이
한가락 하는 과거 멤버들과 함께 하나 둘 모이는 것에서 출발한다.
먼저 브라이언은 미아(조다나 브류스터)와 같이 도미닉을 탈옥시키고
국경을 넘어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로 도주한다.
개성 있는 멤버들이 재회한 이유는 바로 경찰서에 보관되어있는
악랄한 착취자의 1억 달러 돈을 터는 한 탕 프로젝트 때문이다.
자유를 위해 마지막으로 큰 거 한 방을 계획하는 도미닉, 브라이언과 그 멤버들...
이들을 집요하게 쫓는 냉혹한 정부요원 홉스(드웨인 존슨)는
이들을 둘러싼 커다란 음모를 감지하고 한시적으로 적과의 동침을 하게 되는데...
액션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인 말도 안 되는 엄청난 뻥쯤이야 그냥 넘길만하고
잘 생긴 미남 '폴 워커'와 '조다나 브류스터'의 사랑 놀음이 아주 눈꼴이 시지만
근육 남 '빈 디젤'과 짐승 남 '드웨인 존슨'의 각축이 아주 볼만하다.
생활 속에서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도 있겠으나 때론 일상에서 벗어나
이런 영화도 가끔씩은 봐주는 여유를 가져봄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