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순례] 가건물에서 성장하는 마전동성당...
2010.11.21 11:00,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성당.
마리아의 무릎통증으로 당분간 산행은 자제해야했기에
검단부근의 마전동성당에서 11시 교중미사를 드리기로 하였다.
내비게이션이 잘못되었는지 엉뚱한 곳으로 안내를 한 탓에
전화로 물어물어 가까스로 미사시간에 닿았다.
수도권매립지도로 독정사거리의 이마트를 지나 검단 쪽으로 조금가면
하이마트가 있고 그 옆으로 가축축사처럼 생긴 가건물의 마전동성당이 있었다.
가건물의 높은 지붕엔 공기를 순환시키는 닥트가 두어 개 설치되어있었고
많은 신자들이 꽉 들어차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은 추수감사미사 및 '본당의날'로서
성전건립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와 기증품에 대한 경매가 예정되어 있는 모양이었다.
아무튼, 성대한 미사 끝에 젊은 신부님께서는 장엄축복을 하셨고
밖으로 나온 신자들은 각종 음식물을 들며 잔칫집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참을 기다려 잔치국수를 먹은 후 머물다가 해물파전을 한 장 사들고 돌아왔는데
마전동성당의 신축건물은 내년이면 입주한다는 신부님의 말씀이 있었다.
열성신자들로 봐서 아주 훌륭한 성전이 마련되리란 생각이 들면서...
가톨릭성가 177장, 만나를 먹은 이스라엘 백성
▲장엄축복...
▲본당의날 축하케익을 절단하는 신부님과 아이들...
▲아름다운 성가를 들려줘 박수를 받은 성가대...
▲성당입구의 지붕의 예수성심상...
▲와! 먹음직하다...
▲분주하게 삼고 있는 국수...
▲맛난 잔치국수...
▲머리가 희끗한 분들의 설겆이모습...
▲경매사...
▲막걸리를 주고 받는 신부님과 신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