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을 통해 본 세상...

쥐에 집착하다 쥐벽서를 탄생시킨 검경찰...

지요안 2010. 11. 21. 07:23

 

 

요즘 누리꾼들 사이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는 동물이 있어 화제다.

 

바로 란 동물로서 한 40대 대학 강사가 무엄하게도 G20 포스터에

쥐를 그려 넣었다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동안 인기리에 방영되던 TV극 '성균관스캔들'홍벽서쥐벽서로 둔갑하여

나타났다고 와글와글 들끓고 있다는 것인데...

G20을 방해하려는 음모라며 단순한 쥐그림을 쥐벽서로 대접한 검경찰의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유독 에 과민반응하는 검경찰의 숨겨진 의도를 대강 짐작은 하겠다만

한 누리꾼의 말대로 '웃자고 한일에 죽자고 덤벼드는 꼴'이니 좀 민망한 일이다.

막말로 정말 국가원수를 모독했다고 생각하고 그런 일을 벌였다면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겠다, 할 일이 태산같이 많을 텐데...

한편으로 하필 이 시점에 <쥐를잡자>라는 공익광고를 내보낸 KBS 9시뉴스의 담당자들이

행여 고충을 당하지나 않을까 우려되는 건 지나친 기우가 분명하겠지?

 

아무튼, 부지런한 것 빼곤 인간에게 엄청난 폐해를 끼치는 는 박멸해야 마땅한 일일 텐데

갑자기 한 TV오락프로그램의 <쥐를잡자>라는 코너가 생각나는 건 또 뭔가?

입담 좋은 여성들이 등장하여 대결을 벌이는 '여걸식스'라는 코너로 기억된다.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하면서...

 

2010-11-17일자 한겨레신문 사설

'성균관스캔들'의 홍벽서 문재신역의 유아인

여걸 식스..., 몇 기인지?

KBS공익광고...(이하 같음)

 

 

 

 

 

 

예전의 쥐잡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