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 양식을 찾아서...

신선설농탕, 작전점...

지요안 2010. 8. 9. 08:20

 

 

화창하게 갠 하늘에서 뜨거운 태양이 쏟아지는 2010.8.8 말복 날,

무더위에 지쳐 부실해진 몸을 추슬러야 할 텐데 도무지 입맛이 없다.

이럴 땐 찬 음식보다 뜨거운 음식이 기를 보할 것 같아

17:30분경, 마리아와 함께 작전역 5번 출구 앞 신선설농탕으로 들어갔다.

 

햐! 이 무더운 여름에도 뜨거운 설농탕을 즐기는 이들이 상당하구나...

메뉴판엔 처음 들어보는 갖가지 설농탕 외에도 메뉴가 다양했는데

우린 기본 메뉴인 6천 원짜리 설농탕을 주문했다.

감칠맛 나는 설농탕을 아주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출입구 밖에선 대기자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음에 한 번 더 놀랐다.

 

한편, 이집에선 전 메뉴에 대한  포장판매도 가능하기에

프란치스코와 마르타를 위하여 설농탕 2인분을 포장해서 가져왔다.

고기, 파, 김치 등은 작은 용기에 따로 따로 담겨졌고

국물은 비닐 팩 안에 안전하게 담겨져 쇼핑백 안에 넣어주더라...

 Velse D'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