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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순례] 한 지붕 두 가족, 화곡본동·신월1동성당...

지요안 2010. 7. 5. 21:26

 

 

2010.7.4 11:00 화곡본동성당.

화곡역 4번 출구로 나와 수백 미터를 가다보니 성당 이정표가 나오는데

기이하게도 화곡본동성당 70M, 신월1동성당 70M라고 되어 있더군요.


이게 뭔 일인고???

그럼 두개의 성당이 붙어있다는 말씀인가?

눈치를 보아하니, '한 지붕 두 가족'이라 하는 말씀인데

아무래도 신월1동성당이 화곡본동성당에 더부살이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쬬족 타워가 두개 달려있는 성당은 지하1층 지상5층 총6층으로

내가 가본 성당 중에 가장 큰 성당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큰 성당이었지요.

1층에 마련되어 있는 대성전은 상당히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고

2층은 성가대석, 그 좌우로는 상당히 넓은 공간에 여러 대의 좌석이 있더군요.


워낙 큰 성당이다 보니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2층의 사각지대에는 여러 대의 모니터가 미사모습을 중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잘 지어진 성당치고는 좀 미적 감각을 잃어버린 것 같은 인상을 받았는데

특히 아름다운 성전의 상징인 스테인드글라스가 아주 빈약해 아쉬움을 주었답니다.


 가톨릭성가 44장, 평화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