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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자비의 성모 이콘같은 남양성모성지...
지요안
2010. 5. 31. 10:31
2010.5.30 08:50 경기도 화성지 남양성모성지.
성지순례일행 15명이 거의 예정시간에 맞춰 도착한 남양성모성지는
마치 어머니의 품속과도 같이 넓은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었다.
항공에서 촬영해 보니 일부러 만든 것처럼 '자비의성모' 이콘처럼 조성되었다는데
만들다보니 그렇게 조성된 것도 다 하느님의 섭리가 아니겠는가?
아무튼, 이상각신부님께서 직접 주관하시는 공동묵주기도는 10시에 시작된다 하니
약 1시간가량 시간이 남아있기에 우린 묵주기도의 길을 따라 산책하듯 걸었다.
환희, 고통, 빛, 영광의 신비 각 5단으로 합 20단의 화강암의 거대한 묵주 알은
동산을 구비 구비 휘어 감으며 이어졌는데 한 바퀴 돌고나면 마치 등산한 셈이나 마찬가지리라.
10시에 많은 순례객들이 신부님을 따라 묵주동산 환희의 신비 5단을 바쳤고
고통, 빛, 영광의 신비 묵주동산은 설명을 들으며 걸어 내려왔다.
11시에 성지미사가 있었는데 구구절절한 강론말씀이 어찌나 길던지
두 시간이 거의 다 된 12:50분경에서야 미사가 끝났다.
미사 후 성지초입의 식당부근의 장소에서 우리 일행을 포함한
많은 순례객들이 준비해온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가톨릭성가 239번, 거룩한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