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언제라도 반겨주는 어머니 품같은 청계산...
2009.12.14 12:30 청계산 옛골마을 정토사(淨土寺).
11시가 다 되어 9801번 버스로 양재역까지 가서 다시 4432번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옛골입구에서 하차하여 정토사를 가로 질러 청계산을 오르기 시작했지.
늦게 시작한 탓으로 매봉까지 예정했던 산행을 포기하고 길마재로 가는 도중에
즉석 누룽지탕과 바나나로 추운 몸을 달래며 간단히 요기를 하였네.
원터골로 내려오는 하산 길은 청계골코스와 마찬가지로 잘 정비된 등산로였는데
개인적으로 청계산을 관리하는 4개시 가운데 서초구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
참고로, 청계산은 서울서초구, 성남시, 과천시, 의왕시로 둘러싸여 있지.
어찌되었거나, 15시경 원터골로 하산하여 버스정류소 앞 남원추어탕에서
청하를 반주로 추어탕 한 그릇을 했는데 아주 맛이 괜찮더구먼...
◆산행코스 : 옛골마을(정토사)-길마재(1.7Km)-원터골(2.1Km)
Cancion Del Mariachi, Los Lobos
정토사로 가는 길
정토사를 가로 질러...
오르니...
포장도로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20m쯤 가면 등산로가...
이어지니...
조용하고...
호젓한 산행이로세...
소나무 트위스트...
허! 기묘한지고...
길마제로 가는 내리막길...
일용할 양식 - 육포, 누룽지, 귤, 바나나...
에구, 추버라!
누룽지탕으로 몸을 녹이고... (육포와 귤은 추워서 못먹고...)
등산객을 배려한 높지 않은 계단, 배수로 등이 잘 갖추어진 등산로...
의외로 물이 많네...
원터골입구...
진한 남원추어탕...
오동통한 미꾸라지... 국산이 맞나?
원터골 등산로로 가는 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