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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생동감넘치는 소래포구...

지요안 2009. 11. 28. 22:10

 

 

2009.11.28 15:30 소래포구.

소래포구로 이어지는 주위도로는 온통 차량으로 가득하였고

시장안도 예외는 아니어서 많은 사람들로 바글대고 있었지.

 

소래포구는 역시 새우(젓)가 주인인 듯 기세를 올리고 있었으나

덩달아 갖가지 싱싱한 해산물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더군.

눈요기하며 시장을 배회하다 한 식당에서 전어 등의 모듬구이를 먹은 후

지금은 사라진 협궤열차(증기기관차)가 서있는 공원을 거쳐 소래철교로 올라갔네.

 

소래철교는 돔형으로 둘러싸여 비가 와도 걱정이 없게 되었고

난간이 설치되었으며 바닥도 철망으로 깔아놔서 안전하게 오갈 수 있더라구.

다만,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철망 위를 굽이 있는 구두를 신고 다니는 여성들은

조심스럽게 걷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더라구.

참고로, 이곳에선 간단히 한잔(막걸리 한잔에 천원 등) 할 수 있는 노점상이 있어.

 

어둑해진 17:30분경 27번 버스를 탄 후 103번 버스로 환승하여 귀가하니 19:30분.

버스를 타고 오간 시간만 약 4시간가량 소비되었으니

꼭 시외버스를 타고 지방을 다녀온 느낌일세그려...

 

겨울이야기-김세화&이영식

 

◆실제촬영시간은 15시간 이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