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평화 넘치는...
[성당순례] 강화 온수성당...
지요안
2009. 8. 9. 05:28
2009.8.8 13:30 전등사를 다녀오는 길목의 온수성당을 찾다.
정적산 아래 자리잡은 온수성당은 그 면적이 자그마치 6,000여 평이라는데
아닌 게 아니라 성당 위쪽에 야외미사 터가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유명성지에 온 느낌이다.
야외미사 터 위쪽 산으로는 마치 호젓한 숲속 길 산책로처럼
<십자가의길> 14처가 잘 조성되어 있었다.
그 <십자가의길> 가운데쯤엔 4각형의 원두막 같은 정자가 있어 쉼터로서 그만이었으니
<십자가의길>기도를 바치고 나면 결국 가벼운 산책과 소풍을 한 셈이 되는 것이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니 아담한 성당 좌우로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그라스'가 있고
원형의 '스테인드그라스'가 십자가를 감싸고 있다.
아무도 없는 성당 안은 어두웠으나 제대 앞면엔 <최후의만찬>인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좋은 환경을 갖춘 성당임에도 불구하고 신도가 300명에 불과하다니 아쉽긴 하지만
온수리라는 작은 동네를 감안해보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아무튼, 아름다운 성전을 잘 가꾸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복음 전하는
축복받은 성당으로 발전해가길 소망해 본다.
종로학원을 지나니 좌측으로 성당안내판이...
온수성당인가 했더니 성공회 <안나의집>이라네
여기가 온수성당...
성당 앞 성모상
야외미사 터 좌측으로 올라 시작되는 십자가의 길
쉼터 위에 있는 예수성심상
십자가의 길 중간에 있는 쉼터
야외미사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