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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청계산, 과천에서 옛골마을까지...

지요안 2009. 6. 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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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31 일요일 10:00.

지하철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2번 출구를 빠져나오니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

앞쪽으론 관악산이 보이니 뒤쪽이 청계산은 분명한데 안내판이 없으니 답답하다.

일단 진입로까지 택시로 이동하려고 대기 중인 택시기사에서 청계산을 물으니 

내가 서있는 길로 가라는 듯 말없이 턱으로 가리킨다.

대책 없이 한참을 올라가다 과천문화원 앞에서 서성이며 망설이는데

다행스럽게도 등산복을 입은 한 중년남자를 만나 자세한 안내를 받으며 동행하였다.

 

그러니까, 2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쭉 올라가 막다른 곳, 즉 과천문화원이 있고

다시 좌측으로 굽은 길로 100m 쯤 가면 청소년회관이란 이정표를 끼고 우측으로 돈다.

두 개로 뚫린 지하차도를 통과하여 다시 막다른 곳에서 우측(갈현동)으로 2~300m가면

<과천,청계산매봉>이란 이정표가 보이고 조금 더 가면 마을회관(어린이집)이 보인다.

조금 더 가니 두 갈래 길인데 완만하다는 우측 좁은 길(좌측은 가파른 등산로)로 가니

다시 두 갈래 길인데 누가 봐도 좁은 왼쪽길이 등산로로 보인다.

 

우리 외엔 아무도 없고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녹음이 우거진 적당히 완만한 숲길을 올라

<이수봉 3,760m>란 지점에 올라 부근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인절미로 요기를 하였다.

산을 오른 지 3시간만인 13:35분 경 545m의 이수봉에 닿았고,

적당한 자릴 찾지 못하여 이수봉을 지나서 14시경 에야 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15:30분경 옛골 등산로입구에 닿아 <옛골국수집>에서 맛깔스런 국수를 먹었는데

순 우리농산물을 쓴다는 이집의 국수 맛이 꽤 괜찮았고 값도 저렴하였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콩국수 세 가지로 전 메뉴가 3,500원 균일이다.

(T.031-757-1516,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48-12)

 

테니스여제 소렌스탐이 들렀다는 토성곰탕집을 지나 양재역까지 4432번 시내버스로 이동,

17시가 조금 지나 9801번 삼화고속 광역버스 편으로 가정오거리까지 편히 왔다.

약 1시간15분 소요된 삼화고속에 올랐을 때 라디오에서 들려온 노래는

빌리조엘(Billy Joel)의 피아노맨(Piano Man)이었다.

▶산행코스 : 지하철4호선 과천청사역 2번출구 - 이수봉 - 옛골 (총거리 : 약 9Km)

 

 지하철4호선 정부과천청사 2번출구를 나오자 마자...

 좌측길로 죽 올라가서...

 과천문화원을 지나 좌측으로 굽은 길로...

 100m쯤 가면...

 청소년수련관이란 이정표를 끼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나타나는 굴다리를 통과하여...

 나오자마자 이번에도 오른쪽으로...

 쭉 올라가자...

  더 가보자...

  마을회관을 지나...

 계속 올라가니...

 세갈래길이 나타나면 좁은 오른쪽길로...

 이번엔 좌측으로...

 아! 드디어 산길이다...

 수질관리가 잘 되어있는 약수터...

 

 

 

 

 

 

 

  

아가, 깔릴라!

 

 

 

 

 

 

 

 

 

 

 

  나머지 다 먹고 가자구...

 꼭 끼는 막걸리,누룰지,방울토마토,약식...

 

 

  

 

 등산로초입에 있는 깨끗한 화장실...

깨끗하고 정갈한 옛골국수집...

 잔치국수...

 비빔국수, 면발이 안보이네...

 비비니까 보이는군...

 무한리필? 맘에 들긴 하는데 내겐 해당없구려...

 

 

 순 우리...

 농산물도 팔고...

국수도 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