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을 통해 본 세상...

[장례미사및하관식] 김수환추기경님을 보내며...

지요안 2009. 2. 20. 20:35

 

늘 낮은 곳에서 힘없는 이들을 사랑하셨던 추기경님...

위정자들의 위선과는 다른 진정성을 보여주셨던 추기경님...

언제나 보잘 것없는 나의 편이 되어주실 것만 같았던 추기경님...

 

그래서 그렇게 수많은 이들이 그분의 선종을 못내 아쉬워 했나 보다.

그러나 그분이 떠난다 해도 영원히 떠나는게 절대 아니리라.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기쁜 마음으로 그분을 보내드려야 한다.

다만, 우린 그분의 사랑의 방정식을 배우면 좋은 일이고

한술 더 떠서 실천하며 따라하면 참 좋으리라만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