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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2009 얼음나라에 다녀오다...

지요안 2009. 1. 26. 08:46

 

 

2009.1.25(일) 07:10 지하철시청역 2번출구(덕수궁 대한문) 앞.

<화천산천어축제>행 버스는 예정시간을 10여 분 넘겨 출발하였으나

비교적 한산한 경춘가도를 순탄하게 달려 10:30분 경에 축제장에 도착하였다.

추워서인가 아니면 설 명절이라 그런가 축제장은 예상보다 썰렁하였다.

아직 이른시간인 듯 한 얼음으로 뒤덮인 화천천을 이리저리 배회하다가

소주 홍보코너에서 윤선생의 흔들기로 처음처럼을 세 병씩이나 부상으로 탔다.

 

제1터널 뒷쪽의 먹거리장터로 가서 식사를 했다.

명색이 화천산천어인데 여기까지 왔으니 산천어회 맛은 보고 가야지.

홍합탕, 빙어튀김의 기본 서비스에 구이, 매운탕 등이 혼합된 모듬

산 빙어는 맛뵈기였고 술은 부상으로 탄 처음처럼소주로 대신했다.

식사 후 각설이와 함께 했던 윤선생의 북소리가 드높았고

마리아도 숨겨진 재능을 과시하였다.

 

다시 얼음판으로 돌아와서 윤선생과 들이서 눈썰매를 5번이나 탔고

5천원짜리 썰매비는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도로  내주어 결국 공짜였다.

이곳에선 이처럼 상품권으로 다시 내어주니 모든 게 공짜인 셈이다.

농촌사랑코너에서 농산물을 샀고 윤선생과 동동주 한잔씩 더 하다 보니

어느새 출발 시간이 다 되어 가고 있었다.

 

16:00시 축제장을 출발하여 19:00경 덕수궁 앞에 무사히 도착하였고

윤선생부부와 헤어져 서울역 앞에서 설렁탕으로 저녁식사 해결후 귀가.

아! 상쾌한 겨울여행이었다오...(끝)

 

보물-자전거탄풍경

 

 나 무거워?

  처음처럼 소주를 세병씩이나 타니 그렇게 좋소?

그대, 빙판에서 낙상할까 두려운가?

 겨울연가가 따로 있나?

 이게 바로 겨울연가지...

 얼마나 맛있을까?

  

 홍합, 와 맛있다!

 구이의 절반이 없어질 때쯤 등장한 신선한 산천어회

 이렇게 좋을 수가...

 먹음직스런 산천어회...

 산천어회 먹었더니 예뻐졌죠?

 달랑 한마리 남았나? 아니 상춧닢 속에 한마리 숨었네...

 자, 우리 병으로 부딪치자구!

    마무리 매운탕...

자, 한번 두드려 볼까?

    

  각설이와 함께 협연공연...

  나도 배운 솜씨 한번 써볼까나?

  언중유쾌 이외수와 함께...

  실물같죠?

 유리성인가?

   얼음나라 궁전인가봐...

  귀신나오는 거 아냐?

 그네...

 

  

 얼곰이성(城) 앞에서...

  재미있겠다...

   

 

  

 

  

 

   

 눈썰매를 타고...

 와, 신난다!

 

 하트모양의 눈송이가...

   

    

   여보, 우리 여기서 하룻밤 자고 갈까?

  

 

  동동주...

 물개야 내맘 알지?

 난 맘 비웠다니까...

 출발!

 서울역 앞 큰솥설렁탕

  

보통설렁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