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평화 넘치는...

[성당순례] 판잣집에서 대궐로 변한 검암동성당...

지요안 2008. 11. 23. 18:06

 

2008.11.23 일요일 23:00.

언젠가 가정동본당 서곶공소가 주변변화에 따라 서곶성당으로 승격되었다.

서곶성당이 인구가 급증하며 다시 검암동성당으로 바뀌면서 대성전으로 변했다.

그야말로 판잣집에서 대궐로 변한 것이다.

서인천고등학교 뒤쪽 주택가에 잘 지어진 성당이다.

 

오늘은 강론대신에 비디오를 한편 봤다.

매주 금요일 밤에 방영되는 MBC TVW(World-Wide-Weekly)란 프로그램이다.

지구의 한 모퉁이의 최빈국에선 지금도 많은 이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특히 성장기의 어린아이들이 가장 기본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내버려진 것이다. 

한쪽에선 버려지는 음식이 처치곤란한 지경에 이르고,

다른 한쪽에선 마실 물조차 없는 최악의 상황이니 이만하면 천당과 지옥이 따로 없다.

 

세상은 이미 지구촌으로 변한지 오래다.

우리는 남의 사정을 헤아릴 줄 아는 성숙한 인간으로 살아가야 할 일이며,

물을 아껴 쓰고 특히 음식물을 버리는 죄악은 절대로 삼가 해야 할 것이다.

11시에 시작한 미사는 두 시간 가량 걸려 오후 1시가 다 된 시각에 끝났다.

(하긴 9시 미사도 10:50분경 끝나더라....)

그러나 전혀 지루한 줄 몰랐고 오히려 마음 한구석에

착잡하고 무거운 마음이 강하게 짓누르고 있었다.

 

(배경성가 : 가톨릭성가 156번 한 말씀만 하소서)

x-text/html; charset=UTF-8" volume="0" loop="true" autostart="true">  

 

    

  

 지하 소성전

  1층 휴게소와 교리실

 성물판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