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Mr. DJ - Bobby Moore & The Rhythm Aces...
*파란블로그(음악이있는응접실2008/03/16 18:21)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예전 라디오방송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시절엔
DJ라는 존재가 젊은이들의 우상이었지.
지금도 이름만 대면 금세 아하! 할 정도로 쟁쟁한 DJ들이 수두룩했었어.
이종환, 최동욱, 피세영, 박원웅, 김기덕...
(아! 홍일점 여성 DJ 임국희 추가...)
그 중에서도 이종환과 최동욱은 MBC와 동아방송을 굳건히 지키며
양대산맥을 이루던 라이벌이었지.
Pop에 대한 상식이 부족했던 청취자들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이들에 넋을 잃고 빠져들 수밖에...
아무튼,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세시의다이얼><두시의데이트><별이빛나는밤에><꿈과음악사이에>...
(한밤의음악편지 추가...)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라디오를 끼고 사는 젊은이들이 참 많았어.
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인 <별이빛나는밤에>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장수 프로그램이더군.
각설하고,
오늘의 주제곡은 우리나라 최초의 DJ인 최동욱씨가 진행하던
TBC <최동욱쇼>의 타이틀곡인 'Hey Mr. DJ'
원, 투, 원, 투, 쓰리, 포, Hey Mr. DJ~
매일 오후 두시만 되면 어김없이 흘러나오던 아주 멋진 음악이었지.
참고로,
'Bobby Moore'는 군인들의 여흥을 돋우게 위해
1952년 Georgia주에서 'The Rhythm Aces'
1961년에 Alabama주에서 밴드를 새로 조직하면서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1966년에 발표된 앨범 'Searching For My Love'
한편, 인터넷서핑 중 입수한 바에 의하면,
현재 최동욱선생은 7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라디오서울코리아>라는 인터넷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이야.
(http://www.radioseoulkorea.com)
최선생께서 직접 방송하는 음악전문 인터넷방송으로서
고가의 장비와 4만 여장의 오리지날 CD,
그리고 음악관련 참고서적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하는데
참으로 존경스런 분이 아닐 수 없어.